▶문=은퇴를 4~5년 앞두고 있습니다. 최근 증시가 불안하고 하락하면서 은퇴 자금 손실 걱정이 많습니다. 은퇴 후 쓸 돈 관리를 해야 하는데 불안에 대처할 방법이 없나요? ▶답=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문제로 우려됐던 경기 둔화가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죠. 은퇴를 몇 년 앞둔 분들은 은퇴자산인 401(k)등이 증시에 투자되고 있으니 걱정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투자자 분들은 증시 반등에 대한 기대감과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딜레마로 작용할 것입니다. 불안감에 증시에서 빠져나올 경우, 반등의 모멘텀을 받지 못한다는 일반적인 투자 상식 때문에 섣불리 벗어나지 못하기도 합니다. 또 예상치 못하게 더 하락한다면 추가 손실도 감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불안정한 증시에 투자된 은퇴 자산이라면, 주가 지수형 연금(Fixed Index Annuity)을 고려해볼 만 합니다. S&P 500나 Dow Index등의 주가 지수에 연계되어 지수의 상승시 이자를 지급하고 주가가 하락할 경우는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방식으로 보험사에서 판매하는 금융상품입니다.
원금 보장의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안전한 운영이 가능하고 증시가 오를 경우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상품입니다. 증시가 더 하락할 경우에는 손실을 피할 수 있고, 만약 증시가 반등한다면 반등에 따른 수익을 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경우 비용 없이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은퇴자산을 관리하시고 싶은 분들은 고려해 볼만 합니다. 다만, 다양한 종류의 비슷한 상품들 중에서도 몇 가지를 잘 살펴야 본인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회사마다 상품의 이자 계산에 연계된 주가 지수들의 종류가 너무 많고, 이자를 계산하는 방식 또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상품 선택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일정기간 동안 자산을 예치해야 하는 규정 또한 중요합니다. 해약부과금 부과기간(surrender charge Period) 라고 하는데, 짧게는 5년에서 10년 이상씩 되는 상품들도 있습니다. 너무 긴 해약 부과금의 상품에 가입할 경우 유동성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투자 목적과 투자 기간에 따라 적정한 상품을 선택하셔야 하겠습니다. ▶문의: (213)448-4246